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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Review

[Review] 갤럭시 A34 장단점, 사용 후기

by 잡동테크 2024. 12. 8.

안녕하세요.

잡동리뷰잡동테크입니다.

 

 

오늘은 한때 삼성의 가성비 갑 스마트폰으로 불렸던 갤럭시 A34에 대한 리뷰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지금은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출시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유튜브, 인터넷 등에서 "가성비 스마트폰"으로 많이 불렸죠. 현재 시장에 A35가 출시되었지만 제가 느끼기에 A34 때만큼의 인기는 아직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이제부터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A34에 대한 장단점을 일반인의 관점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 장점

 

1. 디자인

저는 갤럭시 A34의 디자인은 보급형 치고는 꽤 잘 뽑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의 삼성 보급형 기기들은 디자인에 있어서 플래그십과 완전히 차별화되었다면 이번 A34의 디자인은 갤럭시 S23의 디자인을 계승했기 때문에 만져보지 않는다면(?) 나름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색상은 그라파이트, 실버, 라임, 바이올렛으로 총 4가지가 있는데 심지어 그중 제가 사용하고 있는 그라파이트 색상의 경우는 휴대폰을 잘 모르시는 분이 보신다면 S23 거의 똑같이 생겼습니다. 카메라 3개에 플래시까지 거의 비슷하게 생겼고 전면 디스플레이를 보지 않는다면 구분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보급형 스마트폰이 100만 원이 넘는 플래그십과 디자인이 비슷한 것은 구매에 있어서 꽤나 큰 장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라파이트 색상

 

 

 

 

2. 디스플레이

갤럭시 A34에선 120hz를 지원하는 OLED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심지어 이 디스플레이는 비전 부스터까지 지원하죠. 비전 부스터 용어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다양한 환경에 맞춰 밝기, 명암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여 화질을 개선시켜 주는 기능입니다. 이를 통해 직사광선에서도 꽤 괜찮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사실 이 중 제일 큰 장점은 120hz를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주사율이 높으면 화면 터치를 할 때 굉장히 부들부들하고 다시 60hz로 넘어오면 역체감이 굉장히 심할 만큼 좋은 기능입니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 16 일반에서도 60hz까지만 지원하는 마당에 삼성은 그래도 보급형에 120hz를 넣어줬다는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당연하지만 보급형 기기이기 때문에 플래그쉽에 들어가는 가변 주사율이 아니라 120hz나 60hz 둘 중 하나를 고르는 고정형 방식입니다.

 

 

 

 

 

3. 배터리

배터리가 정말 오래갑니다.. 제 생활패턴 기준으로 아침에 충전을 하고 저녁에 들어오면 배터리가 많이 남았고 평소보다 조금 적게 사용하는 날에는 이틀 넘게 사용 가능했습니다. 충전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정말 좋았습니다. 충전도 25W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충전속도도 꽤 빨라서 만족스러웠습니다. 

 

 

 

4. Always On Display 지원

예전 삼성 보급형 기기의 디스플레이는 LCD라서 AOD 탑재가 불가능했고, OLED가 탑재되었더라도 잠깐 표시하기 기능만 될 뿐 완전한 AOD 기능을 막아놓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A34에는 완전한 AOD가 탑재되었고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저는 책상 위에 올려놓을 때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5. '삼성'의 스마트폰

국내에서 아이폰 대비 갤럭시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이 있죠. 바로 통화녹음과 삼성페이(삼성월렛)입니다. 당연히 이 폰도 삼성페이가 탑재되어 있고 지갑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한번 써보신 분들은 이것 때문에 다른 제조사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나게 편한 기능입니다. 아직까지 카드 지갑에 카드를 일일이 넣어서 다니시는 분들은 이 기능을 한번 사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갤럭시 A34는 4년 OS 업그레이드 및 5년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꽤 긴 시간 동안 업데이트를 지원해 주기 때문에 오래 쓰기에 괜찮은 기기인 것 같습니다.

 


 

 

 

※ 단점

 

1. 아쉬운 소재

보급형에 뭘 더 바라냐고 물으실 수 있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사실입니다. 후면은 플라스틱이지만 나름 '글라스틱'이라는 마감으로 되어 있어서 예전 보급형의 플라스틱 특유의 번들거리는 마감보다는 훨씬 낫지만 테두리는 정말 싸구려 플라스틱 느낌이 나서 아쉽긴 합니다. 보기에도 안 좋을 뿐만 아니라 모서리 찍힘에도 취약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저 포함 대부분이 케이스를 씌우실 것이기 때문에 그냥 이렇다 정도로만 알아주시면 되겠습니다.

 

 

 

2. 베젤 및 노치

화면이 그래도 워낙 크다 보니 큰 단점은 아니지만 다소 넓은 베젤이랑 물방울 모양의 노치가 아쉽긴 했습니다. 그래도 A24처럼 위아래 베젤의 두께가 다르진 않아서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펀치홀인 것이 가장 좋겠지만 물방울 노치라서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v자형 노치는 정말 별로입니다..... ) 그래도 이것도 보급형인 것을 감안하면 넘어갈만한 것 같습니다.

 

 

 

 

 

3. 두께 및 무게

케이스를 씌우지 않고 만져보면 확실히 두툼한 게 느껴지긴 합니다. 무게도 199g으로 무거운 편이고 케이스를 씌우면 더 무거워지죠. 하지만 워낙 요즘 폰들이 무거워서 인지 그래도 쓸만했습니다.

 

 

 

 

 

 

이렇게 A34의 장단점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사실 단점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가격대를 감안해서 이 정도 단점은 용인할만했고 눈에 띄는 단점은 딱히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딱히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칩셋과 스피커, 카메라 등은 그냥 가격을 감안했을 때 무난 무난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A34는 라이트 유저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기기가 될 것 같습니다. 요즘 폰들이 그냥 아무렇지 않게 100만 원이 넘는 걸 보면 희망사항이지만 앞으로 이런 가성비 스마트폰이 자주 출시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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